[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시영이 ‘스위트홈3’에서 근육질 몸매가 감탄을 자아냈던 명장면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MMTG-문명특급’에선 ‘이시영, 이진욱과 2024년 상반기 밈을 정리해보았다The MMTG SHOW’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스위트홈3’의 이시영, 이진욱이 게스트로 출연, 촬영 비화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시영은 이진욱에 대해 “생각보다 웃긴 것을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이진욱은 “개그 욕심이 좀 있는데 반응이 없어서 문제이긴 한데”라고 털어놨다.
이어 재재는 이진욱의 SNS감성을 소환했다. 커피를 입에 물고 찍은 사진을 언급하자 이시영은 “너무 의도적이다. 저걸로 꼬시겠다는 의도”라고 장난스럽게 공격했고 이진욱은 “저걸로 꼬셔지나요?”라고 폭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는데?”라는 재재의 질문에 이진욱은 “저는 진짜로 다 본다. 댓글을 보는 게 일과 중 하나다”라고 털어놨다. “너무 SNS중독 아니냐”라는 재재의 짓궂은 질문에는 “댓글에 ‘좋아요’ 누르다가 잠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스위트홈’ 촬영 비화 역시 공개했다. 재재는 “이시영의 환풍구 탈출신에서 많은 분들이 일시정지 한 사람 많았을 것 같다고 한다”라며 근육질 몸매를 드러낸 이시영의 명장면을 언급했다. 이에 이진욱은 “촬영이 되게 길어지니까 시영 씨가 식단을 너무 오래 했다. 거의 한 10개월 정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근데 감독님이 몸을 만들라는 이야기를 안 하셨다. 저 혼자 큰 작품에 들어가는 게 잠을 못 잘 정도로 설레는 일이어서 몸이라도 끝내주게 만들자,라고 해서 했는데 계속 한 달, 한 달 딜레이 되더라. 벗고 나서 찍었을 때 감독님이 그때 (힘들었겠다고)이해하시더라”고 털어놨다.
이진욱은 “그리고 감독님이 원래 있던 장면과 좀 다르게 찍었다. ‘배우가 이렇게까지 준비 해 온 다고? 이건 안 되겠다’ 해서 (다르게 찍었다)”라고 거들었고 재재는 “콘티를 바꾼 배우”라고 감탄했다. 이에 이시영은 “저도 감사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재재는 이시영의 인바디 결과지를 공개하며 “체지방률이 9.8%다. 이게 사람의 인바디인 거 맞냐”라고 감탄했고 이시영은 “이거는 (체지방률이)좋을 때였다. 평소에는 체지방률이 12% 정도 된다. 복서 경력의 습관이 많이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또 이시영은 소방차 드라이브 장면 비화 역시 언급했다. 대형 1종, 소형 2종, 특수 트레일러 면허증을 한 번에 다 땄다는 이시영은 “당시 오토바이 면허만 따러 갔다. 돈이 40만 원이다. 근데 거기 사장님이 25톤 트레일러와 대형 1종까지 하면 120만 원인데 100만원에 해주겠다고 하더라. 어쨌든 따 놓으니까 쓸모가 있었지 않나”라고 뿌듯해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공개된 ‘스위트홈 시즌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문명특급’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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