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가수 장윤정관 결혼한 도경완이 아들의 ‘사춘기’와 아내의 ‘갱년기’가 겹친다고 털어놓았다.
1일 공개될 E채널의 ‘마법의 성’에서는 성교육 과외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사춘기에 대해 궁금해한다.
이날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안재모의 딸 안서영은 “엄마 아빠가 밥 먹으라고 해도 짜증 난다”라고 말해 ‘엄빠즈’에게 충격을 줬다. 이에 안재모는 “챙겨주는 거 자체를 귀찮아한다”라며 “‘왜?’ 대답이 돌아오면 사춘기 시작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1학년 딸을 둔 김병현은 “딸이 ‘아빠가 잘못했잖아’라고 하길래 ‘내가 뭘?’했다 그랬더니 딸이 ‘아빠가 나한테 말 걸었잖아’라고 하더라”고 서운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도경완은 “장윤정 씨 아이들이 사춘기가 오면 본인은 갱년기 올 것이다 사춘기와 갱년기가 붙으면 갱년기가 이길 것이라는 논리다”라고 말하며 아내와 아들의 시기가 겹칠 것이라 말했다.
이에 신중권 변호사는 “갱년기보다 사춘기가 더 세다”며 사춘기 딸을 겪었던 입장으로 “눈치를 봐야 한다 기분이 좋아 보이면 말을 걸고 기분 안 좋으면 대화 금지다 심기를 건드리며 폭발한다”라고 조언했다. 도경완은 “말도 못 거냐”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성교육 강사 이시훈 역시 사춘기 자식에 대한 조언을 추가했다. 이시훈은 “특히 아침에 말 걸면 안 된다”며 “아침에는 가자미 눈으로 노려보다가 밤에는 ‘아빠 내가 미안했어요’ 한다”고 말해 김병현의 공감을 샀다.
한편, ‘마법의 성’은 잘 알아야 하지만 조심스러운 성교육에 대한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으로 E채널에서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E채널’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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