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변예진 기자] 가수 아이유의 팬으로 유명한 미국인 할아버지 제브 라테트(76)가 아이유를 만나 성덕이 된 근황을 전했다.
1일 제브 라테트는 유튜브 채널 ‘Zev Does KDrama’의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브 라테트는 아내와 함께 하트 모양을 하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아이유는 두 사람 사이에서 손하트를 하고 있었다.
이어 제브 라테트는 “내 아내와 나는 아이유를 만났다. 7월 30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라고 전했다.
이후 제브 라테트는 아이유 콘서트를 다녀온 후기를 말해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제브 라테트는 “은혜로웠고, 예뻤으며, 놀랍도록 다정한 사람”이라며 아이유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콘서트 여파로 거의 반쯤 잠든 비몽사몽한 상태지만,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다”라면서 “아이유가 나를 안아줬고, 나도 안아줄 수 있었다. 정말 꿈만 같았다. 믿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라며 기뻐했다.
특히 제브 라테트는 아이유에게 열쇠고리, 나비넥타이, 한국 전통 비녀 등을 선물 받았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월 제브 라테트는 30년간 일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은퇴한 후 한국 드라마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제브 라테트는 아이유와 한국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자신을 ‘유애나(아이유 팬덤) 할아버지’라고 칭했다.
해당 영상을 본 아이유는 그의 영상과 함께 “할아버지의 영상들이 나를 행복하게 해요. 나도 오랫동안 할아버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며 “당신의 웃음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미국에서 열릴 제 공연에 초청하고 싶어요”라고 콘서트에 초대한 바 있다.
이에 제브 라테트는 “믿을 수 없다”, “오마이 갓”이라며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변예진 기자 byj@tvreport.co.kr / 사진= ‘Zev Does KDrama’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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