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유림 기자] 개그맨 유병재가 술집에서 있었던 끔찍한 경험을 공개했다.
31일, 유병재는 ‘안 갈 건데 갈 거임’에서 자신이 겪었던 민망한 이야기를 풀었다.
‘안 갈 건데 갈 거임’은 가지 않을 여행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코너로,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즉석에서 여행 계획을 짜는 신선함으로 재미를 유발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 속 유병재는 우선 국내 여행은 양양으로 계획을 세우겠다며 과거 양양과 관련한 자신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작년에 매니저 동생과 양양의 한 술집에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헌팅포차였다. 순간 당황해서 시켜야 하는 최소한의 금액을 빨리 맞추다 보니 그게 샴페인이었다. 그런데 건장한 체격의 남성분이 샴페인에 불꽃을 달고 내게 춤을 추면서 다가오더라. 정말 죽고 싶었다”며 창피하고 민망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샴페인 양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창피해서 7~8분 만에 먹고 뛰쳐나왔다. 그리고 나와서도 계속 핫한 곳을 찾아다녔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상상만 해도 창피하다”,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여행 계획세우기에 이어 그는 자신의 친구와 함께 해외여행 계획 세우기도 진행했다. 여행지를 스페인으로 정한 후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계획을 짜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안 갈 여행인데 계획만 짜도 설렌다”, “더 많이 길게 해달라”, “레전드 콘텐츠다”라며 유병재의 새 코너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유병재는 작가이자 개그맨이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MBC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작가 출신답게 반짝이는 기획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채널을 운영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남유림 기자 nyr@tvreport.co.kr / 사진 = 채널 ‘유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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