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동안 외모로 ‘동안 여신’이라 불리며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는 41세 배우 이가영은 지난해 9살 연하의 양고기 전문점 사장 ‘아리’와 8개월 교제 끝에 깜짝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6월 말에는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임신 5개월 소식을 전해 팬들을 기쁘게 했지만, 최근 갑작스럽게 병원 응급실로 향하는 일이 발생해 팬들을 걱정하게 했다.
3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TVBS에 따르면 이가영은 임신 후 소변이 자주 새는 문제로 고생하고 있으며 그 일 때문에 결국 응급실도 다녀와야 했다고 밝혔다.
화장실을 다녀온 후 소파나 의자에 앉으면 다시 소변이 새는 느낌이 들었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주에는 이런 증상이 심해져 양수가 터진 줄 알고 한밤중에 급히 응급실을 찾았다. 다행히도 큰 이상은 없었고, 스스로 놀란 것으로 판명됐다. 이가영은 “모든 여성이 임신 중 소변이 새지 않기를 바라며, 소변이 새는 엄마가 드림”이라고 유머를 섞인 말을 남겼다.
사실 이가영은 34세 때 이미 난소 기능 저하 진단을 받았으며, 2022년부터 적극적으로 인공수정을 시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동안 9번의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임신 초기에는 두 번이나 출혈이 발생해 2개월 넘게 병원에서 안정 취해야 했다.
이가영은 장기간 주사와 약물로 인해 체중이 증가했고, 좋아하는 일을 잠시 멈춰야 했던 탓에 심리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재 41세라는 나이에 임신한 이가영은 아기의 건강을 위해 카페인, 설탕, 매운 음식, 고나트륨 식품, 튀긴 음식 등을 철저히 피하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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