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과거 번아웃 경험을 토로했다.
30일 ‘테오’ 채널의 ‘살롱드립2’ 콘텐츠에는 홍진경이 출연해 장도연과의 케미를 보여줬다.
이날 장도연은 홍진경이 재밌는 곳에 다닐 때 데리고 가 달라는 말에 “제가 재밌는데요? 힙한 건 언니가 더 많이 알 텐데”라고 답했다.
홍진경이 “너는 진짜 안 노는구나”라며 “이거 끝나면 뭐해 오늘”이라고 묻자 장도연은 “일 끝나면 이제 집에 가고 집에 가서 뭐 보고 뭐”라며 집순이 면모를 드러냈다.
홍진경이 “근데 일하는 게 힘들 때가 많지?”라고 묻자 장도연은 과거 겪었던 심리적 부담에 대해 털어놓았다.
장도연은 “근데 지금은 좀 그래도 밸런스가 맞춰졌는데 예전에는 힘들다는 사실이 힘들었다”라며 “감사한 줄 모르고 그니까 가짜 감사함 같았다 그래서 그 때문에 조금 힘들 때가 있었다”고 밝혔다.
홍진경이 “아 진짜 나는 일하는 게 너무 감사한데”라고 하자 장도연은 머쓱한 표정을 지은 후 “감사한데 그래서 저도 지금은 감사하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홍진경은 장도연의 러브라인에 관해 물어보기도 했다. 장도연이 “레드카펫은 우리가 지금 한 1년 넘게 하면서 손석구씨 오셨을 때와 두 번째가 (언니다)”라고 하자 “너무 기분 좋다 과분하다”라면서도 “근데 손석구 씨랑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궁금해했다.
장도연이 아무것도 없다고 하자 “아니 석구 씨는 그렇게 사귈 것처럼 하시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장도연이 “내가 봤을 때 그분도 적잖이 당황하셨을 것 같다”라고 하자 홍진경은 “나는 응원했다”며 “우리 이제 예능계에서도 배우랑 커플 하나 나와야 하지 않냐 이제 도연이가 좀 우리의 모든 한을 풀어주길 바랐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장도연에게 “너는 할 수 있지 않냐”고 하자 장도연은 “일단 이제 저도 좀 애써보는 거로 해가지고 한 번 해보겠다”라고 답했다. 이에 홍진경이 “도연이 배우랑 커플 만들기 이런 거 한 번 운동본부 하나 차리자”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게 했다.
한편, 장도연의 ‘살롱드립2’는 큰 사랑을 받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테오’ 채널에서 공개된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테오’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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