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공지현 기자] 인간 심리 분석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가 이름 빼고 모든 것이 가짜였던 ‘현실판 리플리녀’의 엽기적인 인생을 파헤친다.
31일(수)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에서는 은퇴 후에도 ‘본업 천재’로 살고 있는 ‘괴물 타자’ 박용택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한다. 박용택은 “선수 시절보다 지금이 훨씬 바쁘다”라면서도, “수입은 아직 선수 때만큼은 안 된다”라며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LG트윈스 레전드인 박용택은 누적 연봉으로 19년간 12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끗차이’ MC 제안에 대해서는 “페이 상관없이 하겠다”라며 열정을 드러내, 다음 시즌 박용택의 MC 합류 여부에 기대감을 높였다.
박용택의 등장에 ‘한끗차이’ 스튜디오가 술렁거렸다. ‘소문난 야구광’ 이찬원은 “오늘 너무 설렌다.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홍진경은 배우 전광렬과 정준호를 소환하며 박용택 닮은꼴 찾기에 나섰다. 장성규는 초등학교 선배이자 누나의 친구인 박용택과의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박용택과 이찬원이 ‘○○○○○’으로 대동단결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지독한 야구 사랑 외에 ‘한끗차이’를 통해 밝혀진 두 사람의 공통점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게스트 박용택과 함께 하는 이번 주 ‘한끗차이’에서는 완벽했던 ‘내조의 여왕’의 거짓 인생을 들여다본다. 사연의 주인공은 금수저 출신으로 유명 여대를 졸업 후 공기업에 다니며 남편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능력 있는 여성이었다. 워킹맘이지만 가정에도 충실했던 그녀는 어느 날 청테이프로 묶인 채 기이한 모습으로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오빠야~ 깜짝 놀랐니?”라는 이모티콘 가득한 유서는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그녀가 돈을 빼돌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부족함 없이 살던 그녀가 왜 돈이 필요했는지, 죽기 전까지 감추고 싶어 했던 ‘비밀’은 무엇인지 ‘한끗차이’에서 짚어본다.
또한, 이번 주 방송에서는 ‘한국 야구의 레전드’라 불리는 야구감독의 처절했던 인생 역전 스토리도 함께 공개된다.
‘한끗차이’는 31일 (수) 저녁 8시 40분 E채널과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방송되며, 팟캐스트 플랫폼에서도 오디오 콘텐츠로 제공된다.
공지현 기자 gjh@tvreport.co.kr / 사진=E채널 ‘한끗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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