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배우 김희정이 과거 한 감독의 말을 듣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이종원, 김희정, 이정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정은 “대학교 때 별명이 ’60케이지’였다. 60kg가 넘고 퉁퉁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대학 선배인 임호는 “지금 하고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살집이 좀 있었다. 그리고 엄청 활발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김희정은 “거의 선머슴이었다. 대학 오빠들 만나면 퍽 때리고 그랬다”며 인정했다. 이어 김희정은 과거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예전에 회식 날 어느 감독님이 저를 툭 치시더니 ‘너는 꿈도 없냐’라고 했다. 그 당시 여배우의 기준이 좀 날씬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으니까, 그 감독님 얘기를 듣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식단을 한다. 지금이 거의 최저 몸무게다”라며 40kg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희정은 1970년 12월 4일생으로 만 53세이며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오랜 무명 시절을 견뎌온 김희정은 ‘사랑과 전쟁’을 통해 문영남 작가와의 인연이 시작됐다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김희정이란 이름을 알아내려고 ‘사랑과 전쟁’ 자막 올라가는 것까지 보고 이름을 알아냈다’고 하셨다. 그래서 깜짝 놀랐다. 그 덕분에 선생님과 인연이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김희정은 KBS2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후 KBS2 ‘소문난 칠공주’에서 악녀 배신자 역으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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