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래퍼 한해가 과거 엑소 세훈과 얽힌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드디어 한해’의 웹 예능 ‘와인줄게 맛집다오’에는 그룹 엑소의 수호가 게스트로 등장하여 한해와 와인 한잔 하며 대화를 나눴다.
수호는 한해에게 자신이 와인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내가 제일 사랑하는 세훈이는 소맥파라서 와인의 가치를 모른다”라며 아쉬워했다.
한해는 엑소 세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세훈과 개인적인 역사가 좀 있다”고 밝혔다. 한해는 “저와 저의 팬분들에게 유명한 짤인데 제가 7~8년 전에 ‘열린음악회’를 나간 적이 있다. (무대를 하는데) 너무 고맙게도 객석에서 ‘한해’ 플래카드를 든 사람을 발견했다. 그런데 카메라에 잡히자마자 (플래카드를 팬분이) 갑자기 탁 돌렸는데 ‘세훈아 제발 결혼하자’가 적혀있었다”고 말해 수호를 ‘빵’ 터지게 했다.
한해는 “그래서 세훈 씨에게 악감정이 좀… 세훈 씨도 보셨을 수도 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농담했다. 제작진은 기사도 났었다고 말하며 기사 페이지를 보여줬고, 수호는 실제로 보고 폭소를 터트렸다.
엑소 세훈의 팬은 자신의 플래카드 카메라에 잡히게 하기 위해 한해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해와 수호는 와인 매니아의 면모를 보이며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 등 와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공감대를 쌓았다.
한편, 수호는 지난 5월 31일 솔로 앨범 ‘점선면 (1 to 3)’을 발매했고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 주연을 맡아 탄탄한 연기 실력을 보여줬다. 드라마의 OST ‘ 아스라이, 더 가까이’를 직접 불러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였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 ‘드디어 한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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