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DJ DOC로 활동했던 정재용이 이혼 후 일상을 전했다.
25일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2년 전 이혼 사실을 알린 정재용이 출연했다.
52세의 정재용은 자신을 “6살 딸 연지아빠”라고 소개했다. 이혼 후 약 2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정재용에게 멤버들은 “살만 좀 쪘지 이목구비는 똑같다”고 평했다.
이날 출산을 하루 앞둔 이지훈이 조언을 해달라고 하자 정재용은 “내가 조언을 하라고? 그냥 나 처럼만 안 살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DJ DOC와의 불화에 대해 김구라가 “2021년부터 방송에서 볼 수 없었는데, 김창렬이 재결합 소식을 전했더라”고 하자 정재용은 “좋아지는 과정이다, 떨어진 시간이 있어 마음의 거리가 좁혀지는 과정”이라며 “또 (김창렬과 이하늘이) 싸우면 안되는데”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예고편에서 공개된 정재용의 일상은 충격 그 자체였다. 정재용은 “제 이기적인 생각으로 이혼을 하게 됐다”며 이혼 후 회사 소속사 사무실 방 한 칸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 사무실은 술과 담배로 찌들어 있어, 소속사 대표가 “회사 사무실이니 청소 좀 해라”라고 잔소리하기도 했다.
정재용은 “너무 자신감이 없어져 사람을 피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한편, 정재용은 2018년 걸그룹 아이시어 멤버 출신인 19살 연하 이선아와 결혼 사실을 알린 후 이듬해 득녀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22년 이혼했다.
과거 정재용은 한 방송에서 “큰 문제는 저한테 있었다”며 “공연도 막혀 있고 방송 출연도 막혀있고 그런 와중에서 제 스트레스를 본의 아니게 전 와이프한테 말 실수까지 하게 되면서 점점 사이가 멀어졌다 제가 와이프한테 이혼을 강요한 것 같다”고 이혼 사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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