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유리가 방파제 테트라포트 위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24일 유리는 “PARTY”라는 글과 함께 제주도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유리는 바닷가 앞 테트라포드 위에 서있거나, 누워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리의 사진이 업로드된 후 많은 이들이 “저기 빠지면 진짜 위험해”, “저기서 다치면 과태료가 문제가 아니야”, “저길 왜 올라가”, “요즘 사진 때문에 저기 올라가는 경우 많은데 절대 가면 안 됨”, “저 사이로 빠지면 구조도 못해”, “저거 벌금 물텐데”, “진짜 위험한 행동이야”, “저기 올라가는 사람들 많더라. 불법인 걸 모르는 듯” 등 우려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을 인식한 유리는 해당 사진을 삭제 처리했다.
유리가 올라간 테드라포드는 방파제에 파도를 막기 위해 설치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해조류 번식이 활발해 미끄럽고, 둥근 구조로 되어 있어 구조물 사이 간격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사고가 발생하면 발견하기 어려워 인명사고 우려가 매우 높은 위험구역 중 하나다.
실제 유리가 해당 사진을 올린 당일, 제주 삼양동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5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추락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해양수산부는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2020년부터 테드라포드 출입자에 대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항만법 개정안을 시행했다.
한편, 유리는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들판’을 통해 첫 단독 주연을 맡아 연기력을 뽐낸 바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유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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