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촬영 중 당한 무릎 부상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2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더 레이트 쇼'(The Late Show)에 출연하여 아지즈 안사리가 각본과 감독을 맡은 코미디 영화 ‘굿 포춘'(Good Fortune) 촬영장에서 무릎을 다쳤다고 밝혔다. 키아누 리브스는 “무릎이 감자칩처럼 금이 갔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에 키아누 리브스는 아지즈 안사리, 세스 로겐과 함께 출연한다. 키아누 리브스는 촬영 중 목발을 짚고 세트장에서 사진을 찍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아지즈 안사리, 세스 로겐과 함께 한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고 우리는 차가운 물에 뛰어들었다. 장면이 끝났을 때 우리는 추워서 ‘셔플’ 댄스를 추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호 카펫이 깔린 방에서 셔플을 하고 있었는데, 작은 주머니 같은 것이 있었다. 셔플을 할 때 발이 주머니에 끼어 넘어졌다. 슬로우 모션으로 넘어지면서 팔을 뻗었지만, 무릎에 무리가 가서 슬개골이 감자칩처럼 갈라졌다”라고 덧붙였다.
처음에는 다치지 않은 줄 알고 가볍게 넘기려 했지만, 생각보다 큰 부상을 입고 말았다. 키아누 리브스는 “무릎이 터질 것 같았다”며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액션 영화의 전설인 키아누 리브스는 부상에 대해 “코미디는 힘들어요”라고 농담했다.
아지즈 안사리는 올해 초 시네마콘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영화 촬영을 계속한 것에 대해 “정말 용감하다”라고 칭찬했다. 작가 겸 감독인 아지즈 안사리는 촬영을 시작한 지 약 15일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살사 춤을 춰야 하는 일부 장면을 제외하고는 모든 장면을 촬영했다”라며 아지즈 안사리는 “그는 ‘내가 할게요!’라고 말했지만, 저희는 ‘키아누, 진정해. 무릎이 다 나으면 살사 춤을 추자’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굿 포춘’은 2023년 촬영을 시작했고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존윅4’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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