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배우 조정석이 가수에 도전한다.
넷플릭스 새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이 오는 8월 30일 첫 공개를 예고했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20년 차 배우 조정석이 신인 가수에 도전하는 데뷔 프로젝트다.
신인가수에 도전할 조정석을 위해 정상훈, 문상훈, 정경호도 발 벗고 나섰다.
‘정상기획 대표’로 나선 정상훈, 홍보 실장을 맡은 문상훈, 뮤직비디오 감독에 도전한 정경호까지 조정석을 위해 뭉친 이들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예고 영상에서는 시작부터 손발이 안 맞는 모습으로 조정석의 한숨과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꾸준히 음악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 온 조정석이 ‘신인가수’까지 도전하게 돼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조정석은 뮤지컬 ‘헤드윅’,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의 무대에 서 음악, 연기의 재능을 겸비한 것을 입증했다.
조정석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로 불렀던 ‘아로하’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섭렵, 가수도 하기 어렵다는 누적 스트리밍 1억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청계산댕이레코즈’라는 이름의 유튜브를 개설해 ‘조정석 AI’로 활동 중이다.
‘청계산댕이레코즈’는 조정석의 ‘부캐’와 같은 느낌으로, 본인을 ‘조정석 AI’라고 주장하며 거미 ‘날 그만 잊어요’, 박효신 ‘야생화’, 아이유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등을 기타 반주와 함께 불러 영상으로 올렸다.
‘신원 불상’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조정석은 이에 대해 부인했다.
조정석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게 누구죠? 아, AI로 노래 부르시는 분을 말하시는 건가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랑 목소리는 굉장히 비슷한 것 같다. 아이유의 ‘팔레트’ 출연해서도 같은 말을 했는데 그래도 저보다는 (노래를) 못하는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조정석은 ‘1집 정규 앨범’ 준비에 대해서도 언급해 ‘신인가수 조정석’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한편 최근 영화 ‘파일럿’으로 조정석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 조정석은 연기에만 안주하지 않는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신인가수 조정석’은 ‘신서유기’, ‘꽃보다 청춘’, ‘알쓸신잡’, ‘알쓸범잡’ 등을 연출한 양정우 PD 신작이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코리아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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