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변예진 기자] 미국의 록 밴드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 기타리스트인 슬래시(Slash)가 의붓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투어 일정을 취소했다.
슬래시의 의붓딸 루시-블루 나이트는 지난 19일 (현지시간) 2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슬래시는 루시-블루 나이트가 1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루시-블루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재능 있는 예술가이자, 열정적인 몽상가였으며, 매력적이고 사랑스럽고 달콤한 영혼의 소유자였다”라고 전했다.
그는 “가족은 현재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하며, 추측을 최소한으로 유지해 달라”라고 요청한 뒤 성명을 마무리했다.
가족은 루시-블루 나이트의 죽음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검시관 사무실은 뉴욕포스트(NYP)를 통해 “루시-블루 나이트는 개인 주택에서 사망했으며, 부검이 예정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슬래시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SERPENT’ 투어는 유감스럽게도 취소해야 한다. 환불은 구매처에서 가능하다”라며 일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SERPENT’ 투어는 2024년 7월 28일 토론토에서 재개된다. 팬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슬래시 현지 팬들은 “너희 가족에게 모든 사랑을 전한다”, “신의 축복이 있기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합니다. “, “신께서 모두를 돌봐주시길”이라며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변예진 기자 byj@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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