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중국 무술 스타로 유명한 정페이페이가 사망했다.
지난 17일 정페이페이가 78세의 나이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정페이페이는 2019년부터 파킨슨병, 퇴행성 뇌 질환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와호장룡’으로 유명한 정페이페이는 ‘히어로즈 인 블랙’, ‘스프링스 오브 라이프’, ‘우먼 오브 타임스’ 등으로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정페이페이가 사망한 뒤 한 매체는 과거 배우 엘리엇 응옥 와와 연인이 됐던 사실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페이페이는 응옥 와와 약 5년간 열애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하지만 정페이페이 친구이자 기자였던 이수가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해 헤어졌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수는 정페이페이와 절친한 사이로, 평소 정페이페이와 응옥 와의 데이트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이 함께 데이트를 한 날, 이수는 정페이페이가 집으로 돌아가자 응옥 와에게 “야맹증이니 집에 데려다 달라”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정페이페이는 응옥 와와의 관계를 끝냈고, 1970년 대만 사업가와 결혼해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실제로 응옥 와와 이수는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정페이페이가 미국에서 응옥 와에게 편지를 보내자, 이수는 질투에 눈이 멀어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다.
이수는 응옥 와의 옷을 자르고, 그의 침대에 칼을 꽂는 행동을 해 결국 이별을 맞이했다.
한편 정페이페이는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으며, 1987년 이혼했다.
2019년부터 각종 질환으로 투병하던 정페이페이는 17일 세상을 떠나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Far Out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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