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개그우먼 이은형이 라디오에서 출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2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일명 컬투쇼)’에는 이은형, 홍윤화,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이은형은 출산 전 마지막 방송이라며 “8월 6일에 제왕절개 하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깡총이(태명)’ 다리가 너무 길어서 접고 있다 벌써 3키로다”라며 곧 태어날 아이가 건강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출산을 앞둔 소감으로 “너무 떨린다”며 “랄랄도 그렇고 (출산) 선배님들이 많이 올려주셔서 용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은 지난 17일 갑작스러운 하혈 사실을 알려 많은 사람의 걱정을 샀다.
당시 이은형은 “급하게 병원에 가고 있다 원래 (병원 가는 날은) 다음 주 화요일인데 갑자기 하혈을 했다”며 “생리를 하지 않은지 8개월이 지났다 속옷에 피가 묻어 있어 깜짝 놀라 병원에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병원에서 태동검사와 자궁 수축 검사를 받은 결과 태아에게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출혈이 계속되자 이은형은 이틀 만에 다시 병원에 갔다. 이은형은 “출혈량은 극소량이고, 태동은 좋다”며 “내가 자궁근종이 있어 피가 맺혀 있다고 했는데, 그게 흐르는 게 아닌가 싶다”고 걱정했다.
2차 검사 결과 역시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이은형은 “유언까지 남겼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은형의 남편인 개그맨 강재준은 “집에서 쉬면서 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형은 개그맨 강재준과 결혼해 2월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려 큰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개그맨 12호 부부로 10년의 장기 연애 끝에 결혼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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