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2PM 장우영이 드라마 ‘드림하이’ 이후 연기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21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우영이 처음 나오는데.. 수발드느라 고생해서 어떠케ㅎ허홓ㅎ”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장우영과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재형은 “뮤지션들은 섬 같다. 자기세계가 강해져서. 이렇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지니까 좋다. 서로 더 이해할 수 있고 그렇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어 “너는 연기 안 하니”라는 정재형의 물음에 장우영은 “일단 연기해놨다”고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이어 정재형은 장우영이 출연했던 드라마 ‘드림하이’ 외에 연기를 왜 안하냐고 되물었다. 이에 장우영은 “연기를 계속 하고 싶었고 과정들도 있었는데 음악 하나로도 참 벅차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사하게도 여기저기 기회도 있었고 오디션을 보고 합격이 되기도 했었는데 활동이나 앨범 활동이랑 보통 겹치니까 제작진은 60일, 100일 이렇게 촬영일을 달라고 하시는데 제가 줄 수 있는 건 30일 밖에 없으니까. 그럼 민폐이지 않냐. 그런데 서로 줄다리기를 하더라도 제가 그 정도 연기 열정이 있었으면 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같은 멤버 이준호를 언급하며 “나는 못 할 것 같은데 그 스케줄을 매년 버텨냈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잘 된 것 같지만 멤버로서 계속 봐왔던 준호는 꾸준히 해오던 게 어떤 타이밍에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정재형은 이준호에 대해 “이후 드라마 ‘킹더랜드’도 또 잘됐다. 준호가 되게 열심히 사는 것 같다. 보기 좋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한편 장우영은 지난 2008년 2PM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유학파 학생 제이슨을 연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요정재형’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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