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SBS ‘런닝맨’, MBC ‘심야괴담회 시즌4’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 지예은이 예능 출연에 대한 로망을 밝혔다.
18일 ‘침착맨’에 배우 지예은이 출연했다. 해당 영상에서 어린 시절 음악 천재였던 그녀가 배우를 지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먼저 크리에이터 침착맨이 지예은의 프로필을 훑어보며 한양여자대학교에 다니다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에 간 이유를 물었다. 지예은은 “연기를 더 하고 싶었다”며 이전 대학교에서는 뮤지컬 노래랑 춤밖에 배우지 않았기에 자신의 길이 아닌 것 같아 한 학기만 다니다가 자퇴하고 다시 입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뮤지컬 전공이었는데, 노래 실력이 좋지 않다는 의혹에 “자퇴하기 전에는 노래를 잘했다. 하지만 이후 10년이 지났고 노래를 하지 않아 못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한 초등학교 때 동요 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자랑했지만 침착맨은 옆에서 애처롭게 쳐다봤다.
지예은은 또한 악기 연주에도 재능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피아노를 오래 연주했고 바이올린도 같이 배웠지만 음악 쪽으로 가기가 싫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어렸을 때 피아노 특상도 받아서 아까운 마음으로 음악 쪽으로 직업을 선택하려 준비를 했었지만 연기자의 꿈에 대한 욕망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만뒀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예은은 소녀시대의 제10의 멤버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침착맨이 “요즘 예능에 게스트로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운을 떼자 지예은은 “한예종에 다닐 때 다른 학우들이 연극, 드라마, 영화를 챙겨볼 때 나 혼자 예능을 챙겨봤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집에 빨리 가야 했던 이유가 예능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서였으며 배우가 되고 싶었던 이유도 유명해져서 예능에 너무 나가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예은은 굿데이터가 7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를 한 결과에 SBS ‘런닝맨’ 출연으로 2위를 기록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지예은’, ‘침착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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