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코미디언 유병재가 아파서 입원을 했지만, 가족 때문에 웃을 수 밖에 없었다.
18일 유병재는 입원 중 조카를 포함한 친누나들과 대화한 기록을 공개했다.
먼저 유병재는 “삼촌 입원했는데 왜 자꾸 배경 바꿔?”라는 코멘트와 함께 조카와 영상 통화를 하고 있는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의 조카는 책장 경,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배경을 전환해 아픈 유병재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유병재는 자신의 채널에 조카들과 함께 퀴즈대결을 하는 콘텐츠를 올려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또한 유병재는 가족 채팅방에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가족 채팅방에 유병재는 “특실 짱 좋음”, “개비싸”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의 둘째 누나는 “얼만데 내가 가서 잘까”라고 농담을 했고, 그의 첫째 누나는 유병재의 눈가 옆에 기미가 올라왔다면서 퇴원하면 피부 시술을 받으라고 하며 현재 그의 지병보다 피부를 걱정해 웃음을 유발했다.
추가로 그는 링거액을 끌고 다니는 사진을 공개하며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방송인 유재석이 방송인 박명수에게 건넨 ‘아픈 척해서 인기 끌려고 이러시는거죠’라는 멘트를 게시했다.
대중은 “삼촌을 바꿀 수 없잖아요”, “아프지 마세요. 놀릴 사람 없단 말이에요”, “사람이 아파서 입원을 했는데 다들 이렇게 막 비웃고 잘하고 있다, 현실 가족이다”, “아픈데 왜 더 잘생겨 보이는 거죠” 등의 재치 넘치는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유병재는 구독자 124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이며 샌드박스네트워크를 떠나 ‘블랙페이퍼’에 소속사 대표 겸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유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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