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전진의 달라진 점을 폭로했다.
18일 ‘그리구라 GreeGura’ 채널에는 “진정한 술꾼이라면 해장국에 소주”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리는 해장국을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촬영한 MBC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언급한 그는 “내가 방송을 잘한다. 늘었다. 라디오스타가 사실 전쟁이다. 나쁘지 않게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리는 “어제 전진을 라디오스타에서 만났다. 근데 옛날에 전진 형과 방송했을 땐 되게 저돌적이고 할 말 못할 말 다 하는 형이었다”라며 폭로하다가도 “전진 형이 결혼하니까 완전 사람이 바뀌어 있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진이 결혼 후 차분해졌다는 그리의 말에 제작진은 “너는 결혼하면 다른 사람이 될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이에 그리는 “저는 이미 사람 자체가 발라서 다른 사람이 되면 큰일 난다. 이상하게 다른 사람 될 수 있지 않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금 이대로만 해도 결혼생활 성공할 것이라고 본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또한 그리는 최근 사주를 봤던 경험을 회상하며 “올해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여자를 조심하라더라. 그래서 내가 군 입대를 하는데 왜 조심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휴가 나왔을 때 조심하라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그리는 “그런 것 같다”며 동의했다.
한편 전진과 류이서는 지난 2020년 결혼했다. 전진은 1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원래 카페를 가지도 않았고, 지인들도 안 갔다. 결혼 하고 나서는 새로운 카페 찾아다니고 사진 예쁘게 찍는 법도 고민한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소주를 좋아해서 많이 마셨는데 안 마신 지 3년 째다. 첫 1년 동안은 소주가 생각났다. 지금은 전혀 생각 안 난다”며 결혼 후 변화된 모습을 고백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그리구라 GreeGura’ 채널, SBS ‘동상이몽 너는 내운명’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