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개그맨 정주리가 다섯째 자녀 임신 소식을 전하며 ‘다산 요정’ 이름을 높였다. 특히 ‘원조’ 다산여왕 김지선과 김혜연을 추월하며 이목을 모았다.
정주리는 17일 “새로운 가족이 찾아왔다. 도경이는 막내가 아니라 넷째였다. 이번엔 정말 막내가 맞을까요”라는 글을 올리며 다섯 번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임신 4개월 차로, 아이의 성별은 확인되지 않았다.
2015년 한 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한 정주리는 2015년 첫 아들 도윤 군을 얻었다. 이후 2017년 둘째 도원 군, 2019년 셋째 도하 군을 얻었으며, 2022년 넷째 도경 군을 품에 안으며 ‘다자녀맘’으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해 정주리는 다자녀 청약으로 한강뷰 자가를 장만했다고 밝혀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우리 사랑스러운 아들들 덕분에 드디어 안락한 집이 생겼다. 그동안은 전세였는데, 이제 진짜 우리 집이다”면서 “셋째 도하 때 신청했는데, 솔직히 될 줄 알았다. 우리집 점수가 거의 만점이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정주리는 막내아들 어린이집 입소 소식을 전하며 ‘입소 점수’ 만점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자녀 가족인 그는 네 아들을 키우면서 남편과 맞벌이를 하고 있다. 이에 700점 만점을 받으며 넷째 아들 어린이집 입소를 확정했다.
정주리가 다섯째 아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연예계 대표 ‘다자녀 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앞서 김지선과 김혜연 역시 네 자녀의 엄마로 ‘다산여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바 있다.
개그맨 김지선은 2003년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한 그는 34세에 첫째 아들 지훈 군을 낳았다. 이후 2005년 둘째 아들 정훈 군, 2007년 셋째 아들 성훈 군에 이어 2009년 막내딸 혜선 양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22년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그는 “내가 방송을 하면서 네 명을 낳은 첫 번째 연예인”이라며 “이후 정주리 씨도 그렇고 네 명을 낳는 분들이 늘어났다. 아무튼 많이 낳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가수 김혜연도 지난 2000년 결혼해 슬하에 4명의 두고 있는 ‘다산의 아이콘’이다. 현재 김혜연의 첫째 딸은 골프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둘째 딸은 뉴욕대에 입학할 예정이다. 또 셋째·넷째 아들은 농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 김혜연은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결혼 초에는 다자녀 계획이 없었다. 어릴 때 아이를 너무 예뻐했다. 남편과 둘만 낳아서 잘 키우자고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예쁘더라”라며 “친구 김지선 씨가 아들이 셋이라 아들이 낳고 싶었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6년간 난임이었다.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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