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유튜버 아옳이가 공개한 근황 사진이 화제다.
17일, 아옳이는 “사람 없고 너무 좋다. 안 알려주고 싶을 정도였는데, 디엠 많이 와서 공유합니다. 작년에 사랑 엄청 많이 받은 홀터넥 스윔수트”라며 근황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옳이는 몸매를 드러내는 수영복을 입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건강하고 즐거워 보이는 아옳이 근황이 전해지자, 팬들이 안도감을 드러냈다.
아옳이는 최근까지도 ‘이혼 소송’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아옳이는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카레이서 서주원과 2018년 열애 및 결혼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유튜브 등을 통해 신혼 생활을 전했으나, 2022년 합의 이혼했다.
이혼 당시 아옳이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알게 된 일, 둘이 만나는 걸 끊임없이 지켜봐야 했던 일, 둘 사이를 나 빼고 모두 알고 있었구나 바보가 되는 순간들, 저에게 이혼하자고 하면서 말도 안 되는 큰 금액을 재산 분할해달라고 하고 그걸 방어하는 일, 제 유튜브와 회사를 지켜야 하는 일”이라며 폭로를 시작했다.
아옳이는 이혼을 서주원의 외도 때문이라고 주장한 셈이다.
이에 대해 서주원은 “내 입장에선 (2022년) 3월 3일부로 가정이 파탄 났다. 이혼 도장 찍기 전에 여자를 만난 건 잘못이지만, 외도나 바람이 이혼 사유는 아니다.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라고 반박했다.
아옳이는 서주원이 만난 여성에 대한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했다.
지난 4월 법원 측은 아옳이가 서주원 연인에게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 소송 비용 역시 아옳이에게 부담하도록 했다.
법원 측은 “두 사람이 이혼을 전제로 하는 재산분할의 세부적인 사항에 관해 논의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여러 차례 주고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이혼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혼인의 본질에 해당하는 부부 공동생활이 실질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이상, 이후 해당 여성이 서주원과 성적인 행위를 했더라도 부부 공동생활을 침해하거나 유지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혼 및 소송에서도 패소한 아옳이가 꾸준히 팬들과 소통, 본인의 일상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팬들은 안도를 느끼며 응원을 전하고 있다.
한편 아옳이는 구독자 76만 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패션, 뷰티 사업도 진행 중이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아옳이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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