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역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16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영화 ‘데드풀’과 ‘데드풀2’에 이어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에 대해서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고 판단했다.
해당 영화는 주제의 이해도와 수용도를 비롯해 무기를 들고 서로 살상을 하는 행위와 욕설 및 비속어,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의 대사가 반복적이고 노골적인 표현됨에 따라 주제, 폭력성, 대사 부문에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또한 ‘데드풀’ 시리즈는 마블 영화 최초 R등급(미국의 성인영화) 판정을 받은 만큼 이번에도 강렬한 액션과 주인공의 입담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엔 거대한 위기에 처한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울버린'(휴 잭맨)과 함께 운명의 여정에 나서는 과정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했다. ‘울버린’ 역으로 돌아온 휴 잭맨은 내한 기자간담회 당시 “이 영화는 우정이 핵심이다. ‘데드풀’과 ‘울버린’의 만남을 MCU 스크린 안에 구현하게 돼 꿈만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뷰 이후 두 캐릭터가 보여줄 특별한 호흡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이번 작품 속 신스틸러로 손꼽히는 ‘도그풀’도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국의 사진인쇄회사 ‘패롯 프린트’가 주최한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는 ‘페기’는 ‘데드풀’의 변종인 ‘도그풀’로 출연해 주인공과 치명적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의 강력한 빌런인 ‘카산드라 노바'(엠마 코린)의 압도적 존재감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산드라 노바’는 예고편에서 ‘울버린’을 손짓 한 번으로 가뿐히 제압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카산드라 노바’ 역의 엠마 코린은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과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연기상을 받는 등 할리우드에서 가장 떠오르는 신예 배우로 손꼽히고 있어, 그의 활약에 시선이 쏠린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 ‘데드풀’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작품 흥행의 1등 공신으로 손꼽히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다시 한번 ‘데드풀’을 맡았다. 여기에 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이 합류해 폭발적인 액션은 물론,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역대급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프리 가이’, ‘리얼 스틸’,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리즈 등을 통해 뛰어난 상상력과 그 안에 담긴 휴머니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숀 레비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았다.
한편, 지난 3일 방한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을 홍보하고 KBS ‘편스토랑’, ‘1theK’ 등 K콘텐츠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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