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3가지 희귀질환을 한꺼번에 앓던 유명 틱톡 스타 벨라 브레이브(Bella Brave)가 1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People)에 따르면 벨라는 7월 14일 사망했다. 앞서 벨라는 지난 10일 폐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겪은 후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 빠졌다.
벨라는 키 78cm로 왜소증과 히르슈슈프룽병, 중증 복합 면역결핍증(SCID)을 한꺼번에 갖고 태어났다. 태어난 후 벨라는 여러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벨라의 엄마는 투병 과정이 담긴 영상을 채널에 올리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큰 인기를 얻은 벨라는 2023년 장 이식 수술을 받은 후 캐나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를 만났다. 공개된 영상에서 레이놀즈는 병원 침대 옆 바닥에 앉아 벨라와 눈을 맞추며 대화했다.
그의 훈훈한 모습에 많은 네티즌들의 찬사가 쏟아졌으며 300만 개의 좋아요를 받는 등 많은 이들이 열광했다.
벨라의 엄마 카일라 톰슨은 15일 “우리의 용감한 소녀는 이 땅에 유산을 남기고 황금 거리에서 춤을 추며 걷고 있다. 벨라는 우리 품에서 평화롭게 떠났다.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용기를 가슴에 담아주길 바란다”며 글을 올렸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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