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구독자 천만을 보유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카라큘라가 큰 위기에 빠진 가운데, 그가 돕던 허웅의 근황이 공개됐다.
앞서 카라큘라는 10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 의해 구제역과 쯔양 협박을 모의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바로 다음 날인 11일 카라큘라는 가세연의 녹취록이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며 원본 녹취록을 공개, 해명에 나섰으나 ‘연예뒤통령이진호’를 비롯한 여럿으로부터 해당 녹취록이 가공의 흔적이 있는 조작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카라큘라는 현재까지 어떤 해명이나 입장도 없이 침묵 중이다.
카라큘라가 조작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허웅의 사생활 논란을 다루며 제보자들로부터 받은 자료 등을 악의적으로 조작 또는 편집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허웅의 전 여자친구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허웅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방송 내용 일부가 조작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카라큘라 미디어 출연 당시 허웅 측은 “자신의 친구에게 남성한테 블랙카드를 받아 사용한다고 자랑하는 A 씨”라고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노 변호사는 “카카오톡 대화자는 A 씨가 아니라 제보자 B 씨가 자신의 친구와 나눈 카톡”이라고 반박했다.
허웅이 전 여자친구와의 논란 이후 카라큘라와 단독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 만큼, 허웅 편이 되어주었던 카라큘라가 이번 쯔양 사태로 심각한 위기를 맞자 허웅의 근황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허웅은 전 연인 강간 상해 혐의로 경찰 수사 중이다. 해당 사건은 당초 서울 강남경찰서 담당 사건이었으나 16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허웅의 주소지 관할을 고려해 용인서부경찰서로 이첩됐다.
한편 카라큘라는 쯔양 협박자로 처음 지목 됐을 때 이를 “허웅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의심하기도 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카라큘라 미디어’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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