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황윤성이 ‘미스터트롯’으로 얼굴 뒤에도 아이돌 시절 활동비를 이유로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16일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선 황윤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정산 비화를 소개했다.
이날 이찬원은 절친 황윤성에 대해 “가족보다 가까운 친구다. 모든 게 완벽하다. 얼굴도 잘 생겼고 성격도 너무 좋은데 딱 하나가 아쉽다. 경제관념이 없다. 그래서 우리 ‘하이엔드 소금쟁이’에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라고 소개했다.
아이돌에서 트로트가수로 변신한 황윤성은 “데뷔하고 정산을 받은 지 얼마 안 됐다. 그 전까진 정산을 받아본 적도 없고 경제활동을 해본 적도 없으니까 세금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조차 몰랐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트로트를 시작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수익이 늘었지만 아이돌 시절 들었던 활동비를 메우느라 데뷔 8년까지 정산금이 0원이었다”면서 “‘미스터트롯’ 출연으로 수입이 발생했음에도 활동비 때문에 정산비를 못 받았다”라고 고백, 충격을 안겼다.
“이후 이찬원이 있는 회사로 옮기고 첫 정산을 받았지만 바로 입대를 하게 됐다”라는 것이 황윤성의 설명.
이렇듯 8년간 수입이 없었음에도 제대 후 무려 1500만 원의 세금을 납부했다는 황윤성은 “군대에 있으면서 세금 신고를 못했다. 그러다 보니 전역하자마자 폭탄이 날아오더라”면서 “나는 너무 아쉬웠던 게 군대에 있을 때 적금을 들었다. 잘 모아서 1300만 원을 만들었는데 그걸 다 세금으로 내게 됐다”라고 쓰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이엔드 소금쟁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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