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역사를 새로 쓴 TV조선 ’미스터트롯‘ 멤버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아이돌 뺨치는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임영웅은 영화배우로서도 합격점을 받아냈다.
6일 임영웅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인 옥토버'(In October)가 공개됐다.
‘인 옥토버'(In October)는 공개와 동시에 쿠팡플레이 영화 톱 20 1위를 비롯해 이번 주 인기작 톱 20 2위, 평점 4.0, 리뷰 수 약 1만2500개 이상의 반응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티빙에서는 실시간 인기 영화 1위, 톱20 7위(7월 6~10일 기준)에 이름을 올리며 첫 주연작임에도 임영웅의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인 옥토버'(In October)는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사회에서 영웅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감정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자 600만 뷰를 돌파한 임영웅 ‘온기’ 뮤직비디오의 풀버전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2020년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임영웅은 전체 득표수의 25%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당히 진(眞)을 차지하며 현재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임영웅의 뒤를 이어 ‘미스터트롯’ 선(善)을 차지한 영탁은 최근 대한체육회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영탁은 15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위촉식에 참석해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수여받았다.
이날 이기흥 회장은 “스포츠와 한국 체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영탁 홍보대사가 대한체육회 정책 및 사업 등을 홍보하는 역할을 잘 맡아줄 것”이라고 밝혔다.
영탁 역시 “저는 전문체육인은 아니지만, 스포츠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은 생활체육인”이라며 “능력이 되는 한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국민의 건강 증진과 한국 체육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보대사 영탁은 앞으로 비인기 종목의 저변 확대, 스포츠 인권보호 등 스포츠 선진화와 생활 체육의 중요성 및 스포츠 정책 메시지 전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미(美)를 차지한 이찬원 역시 그의 팬클럽 ‘찬스’와의 이야기가 김한결 감독의 신작 영화 ’파일럿‘에 간접 등장할 예정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김한결 감독은 극 중 조정석의 어머니 김안자(오민애)를 가수 이찬원의 팬클럽 ‘찬스’로 설정한 것에 대해 “어쨌든 100세 시대인데 어머님께서 덕질을 하고, 건강하게 잘 사는 모습이 캐릭터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 부분은 작가님이 작업하신 대본에 이미 있었던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찬원 가수를 픽한 이유는 저희 어머니 때문이다. 저희 어머니도 평생 일만 하셨다. 원래 그런 걸 잘 안 보시는 분인데 ‘미스터트롯’을 너무 열심히 보시더라. 그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이찬원은 서울, 인천 공연에 이어 7월 13일과 14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총 200분간의 알찬 무대를 선사하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화답했다.
이찬원은 27일과 28일 수원에서 전국투어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연이은 승승가도를 달리는 ‘미스터트롯’ 진선미 멤버들과는 달리 전 국민의 비난을 받으며 스스로 하락 곡선을 탄 멤버가 있다.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김호중은 ‘트바로티’로 쌓아 올린 명성을 하루아침에 잃었다.
앞서 김호중은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경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 서울 강남에서 중앙선 반대편에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의 소속사 소속사 대표와 그의 매니저들이 김호중의 음주 운전 정황을 없애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사실 등이 알려지며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후 김호중은 특가법 위반(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김호중이 사고 직후 여러 차례에 걸쳐 술을 마신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역추산 계산만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그에게서 음주 운전 혐의는 제외됐다.
한편, 연말 방송을 확정 지은 ‘미스터트롯3’가 이번 시즌에는 참가자 나이 제한을 폐지하고, 일본 진출을 포함한 글로벌 도약을 예고해 이목을 끌고 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다수의 트로트 스타를 발굴하며 매회 높은 화제성을 자랑한 ‘미스터트롯‘ 시리즈에서 새로운 트로트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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