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위너 김진우가 고향 임자도에서 귀신으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본 적이 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14일 MBC ‘심야괴담회4’에선 김진우가 괴스트로 출연해 직접 겪은 기묘한 사연을 전했다.
이날 김진우는 “괴담을 좋아하나, 무서워하나?”라는 질문에 “많이 무서워한다. 내가 소리에 민감한 편이라 별명도 진우와 개복치를 합친 ‘진복치’다”라고 답했다.
목포 임자도 출신으로 목포의 자존심 일명 ‘목자’로 통한다는 그는 “섬에 귀신이 많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귀신이 본 적이 있나?”라는 물음에 “정말 귀신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본 적이 있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방학 때 할머니 댁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새벽 5시쯤에 갑자기 밖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린 거다. 밖에 나가 보니 그 앞에 하얀 소복을 입은 사람이 누워 있었다. 깜짝 놀라 보고 있었는데 아무 말 없이 일어나선 떠났다”라며 공포로 남은 기억을 전했다.
“그래서 사람인 건가, 귀신인 건가?”라는 물음엔 “그걸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과거엔 집에서 상을 치르는 경우가 있지 않았나. 내 생각엔 상을 치르느라 밤을 샜는데 잠깐 밖에 나왔다가 넘어진 게 아닐까 싶다. 창피하니까 아무렇지 않은 척 한 거다”라며 현실적인 추측을 내놓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심야괴담회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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