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뮤지컬 배우 민경아가 기세로 2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시카고’ 록시 하트 역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선 ‘민경아, 시카고 티켓파워 1위의 뮤지컬 디바ㅣ탁재훈 신규진 김예원의 탁스패치 EP.1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
영상에선 뮤지컬 배우 민경아가 출연해 탁재훈, 김예원, 신규진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민경아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에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이 됐다는데?”라는 질문에 “경쟁률이 200대 1이다”라고 밝혔다. “200명 이기기 쉽지 않은데 뭘로 싸웠나?”라는 질문에는 “기세”라고 대답하며 당시 심시위원 앞에서 오디션을 봤던 곡을 즉석에서 열창했다.
“지금 같은 배역에 티파니와 아이비가 있다. 세 분의 티켓파워 1, 2, 3위를 가린다면?”이라는 질문에 민경아는 “언니들 보다는 관절이 좀 좋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2위를 말해달란 주문에 “2위 말 못한다. 논란이 되고 싶지 않다”라고 당황했다. 그러나 MC들은 대답 듣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민경아는 “그럼 조금 더 젊은 언니인 티파니 언니가 2위”라고 말하며 “아이비 언니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직업병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 배운 안무가 자면서도 계속 생각난다. 몸에 지금 체화가 됐는지 자면서 확신이 없다면 그 상태로 일어나서 춤을 춰보고 다시 잔 적이 있다”라고 밝히기도.
“이상형은 성격이 안 맞는 남자라는데?”라는 질문에 “저랑 비슷하게 밝고 텐션 높은 남성분을 보면 흥미가 안 생긴다. (MBTI가) I로 시작하는 좀 샤이하고 말수가 없는데 은근히 웃긴 사람이 좋다”라고 이상형을 언급했다.
“날 좋아하게 만드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리액션이 중요한 것 같다. ‘저 사람이 내 말에 웃어주네’ 하며 긍정적으로 저를 바라봐줄 수 있지 않나”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노빠꾸 탁재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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