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방송인 노홍철 근황이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노홍철은 “세상에!!! 재밌게 사는 게 브랜드 방향이랑 맞다고 나를 불러준 미국 회사. 재밌게 사는 것도 경쟁력이 되는 세상이라니…”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한 노홍철의 즐거운 모습이 담겼다.
특히 노홍철은 스위스에 거주 중이면서 미국으로 이동 중임을 밝혀 ‘역대급 출근’의 정석을 보여줬다.
노홍철은 지난 6월 ‘스위스 한 달 살기’를 위해 3층 규모의 저택을 스위스에 마련한 바 있다.
노홍철은 “스위스 한 달살이 하려고 마련한 집, 모르는 사람도 편히 머물 수 있도록(미친 호수에 뛰어들었다, 그 호수에 붙은 집 구해 미치도록 뛰어들리라 단단히 마음먹었던…)”이라며 스위스에서 그가 원하는 대로 사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데뷔 초부터 ‘긍정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노홍철은 본인이 예고했던 대로 즐기며 사는 삶을 누리고 있어 ‘노홍철처럼 살고 싶다’라는 말까지 듣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2004년 엠넷 ‘Dr. 노 KIN 길거리’로 데뷔해 개성 넘치는 외모와 센스 넘치는 진행 실력, 개그맨 못지않은 유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MBC ‘무한도전’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고, ‘공감 토크쇼 놀러와’, ‘나혼자산다’등 다수의 주요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노홍철은 2014년 음주 운전이 적발돼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노홍철은 “친한 형이 미국에서 와서 잠깐만 들렀다 나올 생각으로 호텔 주변에 차를 대놓고 올라갔지만, 자리가 길어져서 다시 제대로 주차하려고 했다. 차를 대려고 했던 곳이 (최초 주차지점에서) 20∼30m 떨어진 줄 알았으나 나중에 보니 150m나 떨어진 곳이었다”라고 진술했다.
이로 인해 노홍철은 운전면허 1년 취소 처분 및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히 자숙 기간을 갖던 노홍철은 MBC ‘구해줘! 홈즈’,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등으로 복귀했고 여전한 입담으로 다시 한 번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복귀 후에는 방송 활동에 전념하기보다 사업, 여행 등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며 자유롭게 사는 모습을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노홍철은 2020년 자택으로 매입했던 주택을 개조해 제과점 ‘홍철책빵’을 오픈했고, 책방, 카페, 빵집을 함께 운영하며 성공을 거뒀다. 현재 2호점까지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철책빵’으로 연 매출 6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다고 알려졌으며, 이후 아이스크림 사업 근황도 공개해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노홍철의 사업 성공이 더욱 놀라운 점은 빵, 아이스크림 등 노홍철이 평소 애정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템을 가지고 성공했다는 점이다.
또한 노홍철은 현재 노홍철의 정체성이라고도 볼 수 있는 ‘여행’으로 인생을 즐기는 것은 물론 방송까지 진행하고 있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와 여행을 떠난 유튜브 콘텐츠, 여행을 주제로 한 ‘지구마불 세계여행’ 등 방송 역시 ‘여행’을 빼놓지 않았다.
노홍철은 울릉도, 아르헨티나, 남극, 일본, 밀라노, 키르기스스탄, 미국, 몰디브, 스위스 등 일반적인 여행지부터 깜짝 놀랄만한 여행지까지 두루 섭렵하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노홍철의 인생작이라고 할 수 있는 ‘무한도전’ 당시 스스로를 ‘럭키가이’라고 칭했던 노홍철은 현재까지도 ‘럭키’한 삶을 살고 있다.
‘인생은 노홍철처럼’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본인을 위한 행복한 삶을 사는 노홍철에게 부러움과 감탄, 응원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MBC ‘무한도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