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스캔들’ 전승빈이 몰래 만나고 있는 한보름과 최웅의 관계를 눈치 챘다.
11일 KBS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선 진호(최웅 분)가 정인(한채영 분)에게 휴대폰을 들키며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호는 설아(한보름 분)가 몰래 전해준 휴대폰으로 설아와 소통하며 만남을 갖고 있던 상황. 그러나 정인에게 휴대폰을 들켰고 정인은 진호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다.
정인은 “네가 감히 내 말을 어겨? 앞으로 5년 간 너의 모든 것은 내가 쥐고 있어. 먹는 거 입는 거 쓰는 것까지 전부 다 네가 이 집에서 살아야 하는 기간도 5년이야. 그거 알면서 나 몰래 핸드폰을 사용했다?”라고 분노했고 진호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핸드폰 준 사람 누구야 대체 누구야?”라고 외치는 정인에게 주련(김규선 분)은 “오빠 촬영해야 하는 사람이야. 그런데 얼굴에 상처 내면 어떡해”라고 분노했다.
그런 가운데 진호가 집을 나갔고 주련은 감독 현우(전승빈 분)에게 연락했고 작가 설아와 전화로 연락이 됐다. 주련은 진호에 대해 “아무도 모르게 집을 나갔다. 혹시 박작가님 만나러 간 거 아니냐. 솔직히 오빠 휴대폰 박작가님이 준 거죠? 그리고 통화한 거죠? 혹시 오늘 만나기로 한 거냐”라고 물었고 설아는 말씀 드릴 수 없다고 전화를 끊었다. 진호와 무슨 일이냐고 묻는 현우에게 설아는 “정말 말씀 못 드린다. 그리고 오늘은 돌아가 달라”고 말하며 현우를 당황시켰다.
진호는 설아의 오피스텔을 찾아왔고 설아는 뺨을 다친 진호의 상처에 약을 발라줬다. 설아는 “우리 또 만날 수 있는 거죠? 휴대폰 없어도 제 작업실 놀러 오실거죠?”라고 말했고 진호는 설아의 오피스텔에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 현우는 오피스텔에 짐을 두고 갔다는 구실로 진호가 있는 것을 확인했고 두 사람 사이에 대한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말미엔 민태창(이병준 분)의 아내로 남편을 빼앗겼던 이선애(이시은 분)가 투자자로 정인의 앞에 나섰고 정인은 낯이 익는다면서도 선애를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으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스캔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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