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래퍼 카니예 웨스트의 전 연인이자 배우 줄리아 폭스가 자신의 성적 지향성을 고백했다.
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마카(MARCA)에 따르면 줄리아 폭스는 코미디언 그라친의 영상에 대한 리뷰를 남기던 중 해당 사실을 밝혔다고 한다.
해당 영상에서 그라친은 “나는 레즈비언이 남자 친구와 함께 있는 걸 보는 걸 좋아한다”며 “그럴 때는 ‘아, 너 그 남자 싫어하는구나. 말 그대로 증오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는 농담을 했다.
이에 줄리아 폭스는 “그 사람이 바로 나다”라며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공개했다. 이어서 그는 “그러니 미안해 남자들아. 앞으로 남자를 만날 일은 없을 거야”라는 농담을 던졌다.
줄리아 폭스는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의 교제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22년 1월 교제를 인정했지만 바로 다음 달인 2월 결별했다. 줄리아 폭스는 결별 이후에도 카니예 웨스트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의 패션쇼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줄리아 폭스는 카니예 웨스트와 교제하기에 앞서 2018년 조종사 피터 아르테미예프와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둘은 2020년 헤어졌으며, 그 후 줄리아는 2021년 1월 아들 발렌티노를 출산했다.
줄리아 폭스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부터 디자이너, 모델, 예술가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2019년 영화 ‘언컷 젬스’에서 조연을 맡으며 배우로 처음 데뷔했다. 줄리아 폭스는 이후 배우로 활동하며 모델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ABC ‘지미 키멜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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