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변예진 기자] 연예계 스타들이 엄청난 저작권 수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유튜브 채널 ‘Pixid’에는 ‘스몰 걸 대표로서 영지랑 한판 떴습니다. (feat.솥뚜껑 막창, 불닭)’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영지는 게스트로 출연해 (여자)아이들 소연과 케미를 뽐냈다.
이영지는 “언니 한 달에 얼마 버냐”라고 수입을 물었다. 소연은 “1년을 통계 잡고 달을 나누면 되냐. 12개로”라며 “나도 업 앤 다운이 심하다. 제일 업일 때는 잘 하면 한 달에 10억도 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안 들어올 때는 10만 원도 벌고”라고 전했다. 이에 이영지는 “내가 봤을 때 언니 조금 더 벌었는데 살짝 깎았다. 내가 뭔가 약간 느낌이 온다. 왜냐하면 내가 수치로 봤을 때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소연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이며 “왜냐하면 네가 10억을 벌었구나?”라며 예리하게 질문해 이영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소연은 올해 초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정회원 승격된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소연은 보아, 아이유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여자 K팝 아티스트 정회원으로 기록됐다.
소연이 속한 그룹 (여자)아이들은 지난 8일 미니 7집 ‘I SWAY’를 발매했다. 특히 소연은 이번에도 전곡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자우림의 김윤아도 어마어마한 저작권료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달 25일 김윤아는 유트브 웹예능 ‘아침먹고가2’에 출연해 경기도 분당의 140평의 집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성규는 “명곡들이 수없이 쏟아졌는데 대부분 누나가 작사 작곡을 한 것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김윤아는 “290곡. 자우림 정규 앨범이 11장, 제 정규가 5장이다”라며 “저작권은 개인으로 나오는 거니까 각자다”라고 전했다.
이에 장성규는 “290곡이면 매달 최소 외제차 3대는 들어오겠다”라고 추측하자 김윤아는 “외제차가 어떤 외제차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말했다.
또한 ‘치과 의사 남편으로부터 경제적인 안정감을 받냐’라는 질문에 김윤아는 “남편이 처음 만난 순간부터 한 번도 내 수입을 넘은 적이 없다. 안정감은 남편이 상당히 얻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윤아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를 대표한 여가수 중 한 명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다.
그룹 비투비 임현식은 지난 3월 연간 저작권료를 최초 공개해 화제가 됐다.
임현식은 비투비 멤버 서은광, 프니엘과 함께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당시 서은광은 “현식이가 맨날 밤새워서 작곡하고 할 때마다 너무 리스펙이다. 나도 작곡을 해봐서 아는데, 이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라며 임현식을 칭찬했다.
이에 임현식은 “근데 올해 제일 많이 한번 써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서은광은 “아니 지금까지도 많이 써서 저작권료 빵빵하게 받은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서은광은 “우리끼리도 이런 이야기를 잘 안 한다. (연간) 저작권료로만 어느 정도를 받냐”라며 “차 기준으로 차 한 대 값이냐”라고 궁금해했다.
임현식은 “형 차 몇 대는 사지”라고 말했다. 서은광은 “제 차가 풀옵션해서 8,800만 원이다. 이미 어쨌든 최소 두 대 아니냐”라고 말하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한편 임현식은 저작권협회에 68곡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곡으로 비투비의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된다’ 등이 있다.
변예진 기자 byj@tvreport.co.kr / 사진= Pixid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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