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신화 김동완이 서윤아와 한복을 입고 예식장에서 200일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동완, 서윤아 커플이 등장했다.
이날 김동완은 서윤아와 함께 한복 연구가 박술녀를 만나러 갔다. 이다해는 “진짜 혼수 준비하는 거야?”라고 놀랐고, 이승철은 “선생님께 가면 무조건 결혼이지”라고 말했다. 박술녀는 “좀 전에도 ‘신랑수업’을 봤다. 사우나 다니고, 하트 만들어서 도시락해주고 그러던데, 이벤트만 잘하면 안 된다. 빨리 결혼해서 그냥 살면 돼”라며 결혼을 추천했다. 김동완은 서윤아가 한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보고 “너무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박술녀는 심형탁, 사야 부부의 결혼 한복도 담당했다고. 박술녀는 “1년이 다가오지 않냐. 그래서 배냇저고리를 만들어놨다. 좋은 소식 들리면 달려가려고”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박술녀는 연신 “빨리 결혼해서 30대 때 애를 낳는 게 좋다”라고 밝혔다.
김동완은 박술녀에게 “정말 많은 부부를 봤는데, 잘 살 것 같은 부부가 있느냐”라고 물었고, 박술녀는 “성향, 눈빛을 보면 안다. 우리 한복을 입으면 잘 산다”라고 밝혔다. 서윤아가 “선생님 기운이 좋아서 그런가 보다”라고 하자 박술녀는 “나도 참고 살지. 이혼만 안 하고 살고 있다”라고 반전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김동완은 한복을 입고 고운 자태로 등장한 서윤아에게 “이리 와. 신발이 맞으면 오늘 밤 집에 돌아가지 못하오”라고 말했다. 박술녀는 “보통 신부는 한복 입는 법을 배우려 하는데, 신랑은 안 그런다. 신부의 옷고름을 풀려고만 하지 말고 잘 매는 법도 알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동완은 “설레는데?”라며 옷고름을 풀었고,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김동완은 서윤아의 옷고름을 잘 맸고, 박술녀는 “신랑, 장가만 잘 가면 되겠다”라고 밝혔다. 박술녀가 “빨리 얘기 잘해서 날짜 잡아 와라”라고 했고, 서윤아는 “네”라고 답했다. 김동완은 “한복 입고 결혼하는 것도 괜찮지 않아?”라고 물었고, 서윤아는 “아예 예식을 전통 혼례로 하고, 애프터파티에서 예쁜 드레스 입어도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전통문화 예술 복합 공간. 관계자는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며 공간에 대해 설명했고, 이승철은 “세윤이가 사회를 보고, 내가 저기서 축가를 하면 되겠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관계자가 “결혼식도 여기서 하냐”라고 묻자 김동완은 “돈이 좀 모이면”이라고 밝혔다. 이수지는 “저기가 비용적으로 힘들면 심진화 집 마당에서 해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김동완은 200일 기념 사진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김동완은 웨딩 스냅 전문 작가인 친구를 만나 “100일 때 셀프 촬영을 했는데, 너무 힘들더라”라며 촬영을 부탁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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