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이다해가 남편 세븐의 습관에 대해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데니안이 심진화의 집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니안은 “햇살만큼 밝은 그녀의 집으로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바로 심진화의 집이었다. 심진화는 “연애 본부장 가정교육 편이다”라며 집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데니안은 꽃에 이어 명품 박스 선물을 건넸다. 심진화는 흥분하면서 박스를 열었지만, 박스 안엔 청소용품이 들어 있었다.
데니안은 청소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가져온 선물이라고 했다. 김원효는 “내 마음에 드는 건 다 있다”라고 마음에 들어 했고, 심진화는 “남편이 정말 깔끔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데니안은 “집이 딱 내 스타일이다. 깔끔하고 뭐 없는 거”라고 했고, 김원효는 “청소 잘하는 줄 알고 만났는데, 아니더라. 저 같은 경우 눈에 보이면 바로 치워야 하는데, 아내는 보면 나중에 치워야지 생각하고 지나간다”라고 폭로했다.
심진화는 “13년 동안 한 번도 뭐라고 한 적이 없다”라며 김원효의 아내사랑을 언급했다. 하지만 김원효는 “그런 걸로 얘기 안 한다. 성당 가서 얘기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이다해는 “저희는 반대다”라며 세븐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이다해는 “제가 앞에 있으면 못 참는 스타일인데, 세븐 씨는 안 거슬린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다해는 “세븐 씨가 희한한 버릇이 있다. 장롱이든 화장실이든 문을 열면 안 닫는다. 심지어 금고 문도 열고 다닌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이수지는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오면 도둑이 들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데니안은 심진화와 김원효의 러브하우스를 구경했다. 김원효는 자신의 결혼사진을 보며 “옛날에 제가 만났던 부인인데, 되게 짧게 살았다”라며 과거 심진화의 모습에 대해 말했다. 심진화는 “46kg 때였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드레스룸. 김원효는 “저희 옷 방이 아니라 아내 옷 방”이라고 분명히 했다.
김원효는 “결혼할 때 혼인서약서에 매년 명품백을 사주겠다고 괜히 얘기해서”라며 많은 명품백이 있는 이유를 밝혔다. 심진화는 “본인은 좋은 걸 하나도 안 사고, 제 건 항상 제일 좋은 걸로 사준다”라며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이후 심진화는 집에 누군가를 초대했다고 알렸다. 설레는 첫 만남을 앞두고 김원효는 데니안에게 이성에게 이벤트를 해준 적 있냐고 물었다. 데니안은 “3개월 걸려서 목도리를 짜준 적 있다. 제가 서투니까 계속 코가 빠져서 계속 다시 했다”라고 밝혔다.
데니안은 “난 20대 초반에 god를 시작했으니까 그때 이후엔 소개팅을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데니안은 “첫눈에 반할 순 있는데 티를 못 낸다”라며 과거 소개팅에서도 표현이 서툴러서 관계가 어긋났다고 고백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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