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미국 래퍼 배드 베이비가 구타를 당하는 심각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배드 베이비(Bhad Bhabie·21)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 기능(24시간만 열람할 수 있는 게시물)을 통해 전 남자친구인 르 본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르 본이 배드 베이비를 바닥으로 내팽개치고 무릎으로 그의 등을 누르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있었다.
이어 배드 베이비는 폭행으로 인해 심각하게 눈이 부어오르고 얼굴 곳곳에 상처를 입은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그는 “이 남자가 내 딸을 뺏어갈 것 같다. 내 아기를 데려가려는 건 미친 짓”이라며 “솔직히 말해서 정말 슬픈 일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게 현실이다. 이런 극단적인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지만, 르 본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 그는 필요한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드 베이비는 “제가 이것을 공유한 것은 그를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가 자신이 하는 일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책임을 지고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3년생인 배드 베이비는 2020년 7월부터 르 본과 교제했으며 그의 11월 11일 생일을 기념하는 ‘1111’ 타투를 새겨 각별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정확한 결별 시기는 알려지지 않으나, 지난 3월 한 식당에서 말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같은 달 두 사람은 딸 칼리를 품에 안았다.
배드 베이비는 2016년 토크쇼 ‘문제아’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진출했으며, 이후 래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배드 베이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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