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최근 아이브(IVE)가 홍콩과 중국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6일(현지 시간), 홍콩에서의 콘서트를 앞둔 아이브를 두고 일부 무지한 누리꾼이 부정적인 글을 올리고 있다. 타이틀곡 ‘해야'(HEYA)와 ‘Accendio’의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에 ‘중국의 전통 문화를 훔친’ 듯한 의상과 소품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HEYA’의 뮤직비디오에는 한국적인 요소가 많이 녹아들어 있다. 아이브의 리더 안유진은 “무대부터 의상까지 한국의 전통이 곳곳에 묻어있도록,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았습니다”라고 공개적으로 해당 뮤직비디오에 대해 소개한 적 있다. 문제가 된 것도 이 부분이었다. 중국 누리꾼들은 뮤직비디오 속 구름 문양, 산수화 배경, 동양적 자수가 들어간 신발, 부채 모양, 매듭, 구리 동전에 새겨진 패턴 등의 갖가지 요소들을 언급하며 이것들은 중국의 전통문화라고 주장했다.
이후 공개된 더블 타이틀곡 ‘Accendio’의 뮤직비디오 역시 중국 누리꾼들의 반발을 샀다. 해당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산시성 다퉁 탄광의 집단 무덤 이미지를 물고 늘어진 것이다. 중국의 역사적 아픔을 희화화하기 위해 해당 이미지를 뮤직비디오에 사용했다고며, 말도 안되는 비난을 이어갔다.
게다가 7월 7일에 예정되어 있던 홍콩 콘서트에 대해서는 “오늘이 7월 7일이다”, “7.7사건 당일에 홍콩에서 춤추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7.7 사건(중일 전쟁의 발단이 되었던 사건)을 언급하며 불만을 품기도 했다.
중국의 이 같은 황당한 지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도 여럿 있었다.
지난 5월 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아이브의 신곡 ‘해야’ 뮤직비디오와 관련해 ‘중국풍’이라고 우기는 일부 누리꾼들과 중국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서경덕 교수는 “김치와 한복을 시작으로 삼계탕, 부채춤 등 한국의 대표 문화를 ‘중국 것’이라고 우기더니 이젠 K팝 스타들의 영상 속 장면도 중국 문화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한국 문화 콘텐츠가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받다보니 중국 누리꾼들의 열등감이 너무 심해졌고, ‘삐뚤어진 중화사상’에서 벗어나질 못해 그저 안타까울 다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 6일 홍콩을 시작으로 13일 마닐라, 25일 멜버른, 28일 시드니와 8월 24일에는 자카르타까지 월드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IVE ‘해야’ 뮤직비디오, IVE ‘Accendio’ 뮤직비디오, 웨이보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3
짱모죽
짱개는 싹다잡아 생매쟁해야한다 -진시황
없어보이는것들
너희들 얘기는 지나가던 개도 웃는거 네넘들은 모르지. 대갈수만 많으면 뭐하냐. 빈대갈들인데 대갈수가 아깝다.ㅉㅉ
cp3500m
미개한 짱개들이 하는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