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최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안젤리나 졸리의 극도로 마른 체격이 큰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라다(RADAR)에 따르면 지난 6월 16일(현지 시간) 토니 시상식에서 팔과 어깨를 드러내는 끈이 없는 주름 장식 드레스 차림 때문에 수척해진 몸이 훤히 드러난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안젤리나 졸리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헌신적인 엄마이자, 배우, 사회 운동가로서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탓에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않아 주변에 큰 우려를 사고 있다고 한다.
측근은 “졸리는 거의 병약할 정도로 말랐다. 아마 몸무게가 44kg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거의 먹으려고 하지 않아서 주변에서는 그가 이대로 버틸 수 있을까 두려워한다”고 우려 섞인 마음을 표했다.
한편 플로리다의 게이브 머킨 의사는 최근 드러난 안젤리나 졸리의 상태에 대해 그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밝혔다.
게이브 머킨 의사는 “안젤리나 졸리는 심각한 체지방 감소를 겪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 근육과 뼈의 밀도 감소와도 관련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를 찾아간다면 골다공증을 의심하고 골밀도 엑스레이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의 체중 감소의 원인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손꼽힌다.
첫 번째는 유전적인 문제다. 2013년 그는 유전적으로 유방암과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이 때문에 그는 예방적 이중 유방 절제술과 전체 자궁 절제술을 받아야 했다.
다음으로는 전 남편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브래드 피트와의 법적 다툼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라다의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제3자와 체결한 기밀 유지 계약을 보류하기 위한 법적 투쟁에서 패배해 브래드 피트에게 프랑스 와이너리 샤토 미라발을 뺏길 위기에 처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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