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아는 형님’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민경훈의 비행 실수담을 폭로했다.
6일 JTBC ‘아는 형님’에선 이판사판 사이판 수학여행이 펼쳐졌다.
본격 수학여행에 앞서 강호동은 비행 중 겪은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강호동은 “비행기 타고 오면서 입국 신고서를 쓰지 않나. 민경훈이 입국신고서를 쓰고 스튜어디스한테 주더라”고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영철이 “나한테도 승무원한테 주라고 하기에 나도 줬다. 난 사이판은 승무원한테 주는 걸로 바뀐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면 이진호는 “스튜어디스한테 편지를 쓴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당사자인 민경훈은 “오랜만에 출국한 거라 그렇다. 지난해 ‘아는 형님’ 때문에 다낭에 오고 해외여행은 처음”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강호동의 폭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강호동은 “입국 심사 중 심사관이 서장훈에게 키가 몇인지를 물었다”면서 “보통 심사관이 여행일정에 대해 묻지 않나. 그런데 서장훈에겐 그런 거 없이 키를 묻더라”고 폭로, 또 한 번 폭소탄을 날렸다.
한편 사이판 수학여행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 이상민은 불참했다.
오프닝 중 서장훈이 “사이판 와서 기분이 너무 좋은데 약간 소름이 끼친다. 이상민이 없다”라고 말하자 ‘아는 형님’ 멤버들은 “몰랐다”라며 놀라워했다.
그제야 이상민이 스케줄 때문에 사이판 여행을 함께하지 못했음이 밝혀졌고, 멤버들은 “‘아는 형님’보다 중요한 게 있었나”라고 입을 모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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