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변예진 기자] 현역으로 입대했으나, 입대 전 앓고 있던 건강 문제로 보충역으로 편입된 연예인들의 소식이 들려오며 걱정을 자아냈다.
배우 김우석이 현역 복무 중 건강 문제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5일 김우석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는 “2023년 4월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김우석은 성실히 복무의 의무를 다하던 중 이전부터 앓고 있던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해 신경뿌리병증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군 복무 중에도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으며 복무했다. 하지만 호전되지 않고 일상생활과 훈련을 받지 못할 정도로 증세가 악화됐다.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 절차를 거쳐 현역 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았고 현역병 복무 중 최종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우석은 지난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오는 10월 3일 전역을 앞두고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김우석은 입대 전 한 인터뷰를 통해 “올해 바람은 건강이다. 건강하게 잘 있다가 입대하고 전역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뵐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밝힌 바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우석은 지난 2017년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2’로 데뷔했다.
데뷔 이후 드라마 ‘보이스 2’, ‘보이스 3’, ‘군검사 도베르만’,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룹 샤이니 태민은 군 복무 중 우울증 및 공황장애 증세로 보충역에 편입됐다.
지난 2021년 5월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한 태민은 2022년 1월 보충역으로 편입된 바 있다.
당시 태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민은 이전부터 앓아온 우울증 및 공황장애 증세로 군 복무 중에도 지속적으로 치료와 상담을 받으며 복무해 왔으나, 최근 증세가 악화되어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군의 판단과 조치에 따라 보충역으로 편입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민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태민은 2022년 11월이 전역 예정일이었으나, 사회복무원으로 전환되며 소집해제일도 연기돼 지난해 4월 전역했다.
태민은 전역 후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서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곁에 돌아왔다.
태민은 “살이 조금 많이 쪘죠?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나러 왔다.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끝나자마자 찾아왔다”라고 전했다.
그룹 2AM 멤버 겸 배우 임슬옹 역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임슬옹은 지난 2017년 11월 현역으로 입대했으나 4개월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당시 임슬옹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임슬옹 씨는 데뷔 전부터 갈비뼈 부근 통증을 앓아오다 지난 2011년 ‘12번째 갈비뼈 증후군’으로 불리는 갈비뼈 신경이상 희귀질병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지난 7년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활동해 왔다”라며 “임슬옹 씨가 입대 후 훈련을 받으며 증상이 악화됐다.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군의 판단과 조치에 따라 현역병 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됐다”라고 밝혔다.
변예진 기자 byj@tvreport.co.kr / 사진= 김우석·태민·임슬옹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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