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변예진 기자] 코미디언 이은지가 ‘구썸남’ 김해준의 결혼을 축하했다.
5일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 DJ 이은지가 김해준의 결혼 소식을 접해 축하를 보냈다.
한 청취자는 “세상에. 해준 님이 결혼한다더라. 텐디(이은지) 어떡하냐. 마음 허전해지지 않냐. 둘이 잘 어울렸는데”라며 문자를 보냈다.
이를 본 이은지는 “그러게 말이다. 개그맨, 개그우먼 커플이 탄생한다. 21호 대박. 지금 해준 오빠 휴대전화 난리 나겠다. 방송 끝나고 연락 한번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은지는 “결혼식장에 제가 가서 사회 볼 수 있냐고 물어보겠다. 모두의 동의가 필요한 것 아니겠냐”라며 “제 썸 비즈니스 커플로서 활약해 준 오빠 덕에 돈을 잠깐 많이 벌었다. 축하드린다”라고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김해준은 코미디언 김승혜와 결혼한다. 김해준의 소속사 메타코미디는 “김해준 씨와 김승혜 씨는 오는 10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라며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준과 김승혜는 1987년생 동갑으로, 지난해 겨울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두 사람은 개그맨 21호 부부가 된다.
한편 이은지와 김해준은 과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괜찮아, 남사친이야’ 편에 출연해 묘한 ‘썸’타는 분위기를 형성해 화제가 됐다.
당시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에 코드 쿤스트는 “친구 바이브는 아니다”라며 의심하기도 했다.
김해준과 김승혜는 오는 10월 결혼한다.
변예진 기자 byj@tvreport.co.kr / 사진= MBC ‘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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