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돌싱 프로그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첫방송을 앞둔 TV조선 ‘이제 혼자다’는 ‘돌싱’이 된 연예인들의 진솔한 싱글라이프를 담을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제 혼자다’는 전노민, 최동석, 조윤희, 이윤진 등 ‘이혼’으로 어마어마한 화제를 모았던 출연진들이 대거 출연해 방송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부터 ‘돌싱’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눈에 띄게 많은 프로그램들이 등장하고 있다.
과거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리즈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후에는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MBN ‘돌싱글즈’ 시리즈까지 잇따라 방송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신발벗고 돌싱포맨’, ‘돌싱글즈’ 시리즈는 현재까지도 방송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들을 통해 연예인들 역시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는 ‘인간’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산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대해 한 대중 문화평론가는 “1인 가구를 조명한 ‘나 혼자 산다’가 성공했던 것처럼 이혼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수도 많아졌고 그를 반영한 예능도 나오게 된 것이다. 자연스럽게 사회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방송사들이 미혼모, 비혼 자녀, 돌싱 등 다양한 형태를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게 당연하고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 어디가?’ 등 육아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현재 ‘대세’로 떠오른 것은 ‘돌싱’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아빠! 어디가?’는 이른 종영을 했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시 과거만큼 명성을 얻지 못하고 있다.
한편 새롭게 시작할 ‘돌싱’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는 오는 9일 첫방송된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JTBC ‘용감한 솔로-내가 키운다’, TV조선 ‘이제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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