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성공한 스타들의 ‘저작권료’는 ‘넘사벽’ 수준이다. 최근 자신의 저작권료를 직접 언급하며 자랑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자신의 ‘사용 설명서’를 공개했다.
최근 69억 빚을 모두 갚았다고 밝힌 이상민은 “어렵게 살고 있지 않다. 이제 빚은 없다. 요즘 저는 가격 안보고 먹고 싶은 것을 시킨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현재 작사 100곡, 작곡 70곡의 저작권이 등록돼 있는 그는 “사후에도 70년간 저작권이 나온다. 저의 배우자가 다 받을 수 있다. 배우자가 죽으라면 죽겠다”라며 미래의 배우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도 3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저작권료을 언급했다.
이날 조현아는 ‘명곡’ 탄생 비결로 ‘이기심’을 꼽아 시선을 모았다. 공동작업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힌 그는 “저는 남을 배려하지만, 저작권료는 나누기 싫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때문에 어반자카파 멤버 모두 각자 작업한다고 덧붙였다.
또 조현아는 어반자카파의 낮은 인지도로 설움을 느꼈지만, 저작권료가 들어왔을 때 해결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직도 행사를 가면 이름을 혼동하신다. 심지어 세 명 중에 누가 노래하는 사람이냐는 질문을 받은 적도 있다. 멤버들이 처음에는 슬퍼했는데 저작권료가 들어오자 ‘괜찮다’라고 하더라”라며 “예전에는 음악방송을 가면 제지를 당했다. 음악방송 방청석 줄로 안내를 받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있는 가수 겸 작곡가 코드쿤스트도 ‘넘사벽’ 저작권료를 자랑하고 있다. 박재범, 이하이, 잔나비 등 인기 아티스트와 작업한 코드 쿤스트는 저작권 협회에 무려 251개의 곡이 등록돼 있다.
지난 2021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한 코드쿤스트는 “힙합 프로듀서 중에 상위 1%다”라는 칭찬에 웃음으로 답했다. 이어 수입이 어느정도 되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외제차 한대 가격”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SBS ‘돌싱포맨’, 조현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코드 쿤스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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