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최병길PD와 이혼한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용산 아파트를 내놨다고 밝혔다.
3일 서유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세상에 혼자는 아닌 거 같다. 좋은 분들 덕분에 힘 얻는 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집만 조금 빨리 팔리면 좋겠다. 용산에 이사오실 분 없나요. 아파트 내놨어요”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셀카 사진을 업로드했다.
또 서유리는 방탄소년단 뷔를 닮은 ‘썸남’에 대해 언급했던 그는 자신의 ‘썸’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를 본 그는 “아니 뷔씨 사진을 이렇게 막;;; 썸붕(썸이 깨졌다)났어요”라고 덧붙이며 난색을 표했다.
최근 서유리는 전남편 최병길 PD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그는 “(남편에게) 5년 동안 생활비를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다”라며 최병길 PD와의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또 지난달 26일 그는 최병길 PD가 자신의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달라고 부탁했다면서 “나에게 5년간 총 6억 가량의 돈을 빌려 갔다. 그중 3억 정도만을 갚았다. 나와 내 어머니(장모님)에게 신용대출까지 최대로 받게 해서 현재 이자와 원금 1500만 원 정도를 다달이 갚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최병길PD는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다른 답이 없다”면서 “합의금은 많이 부당하니 다시 소송을 하라고들 한다. 그래도 더 이상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건 싫다고 했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폭로전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서유리는 “많이 지쳤다”면서도 “걱정하지 말라. 사람 보는 눈도 키우고 좋은 사람들 곁에 두고 소소한 행복 누리면서 하고 싶은 거 하고 살겠다. 잘 사는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좋으면 마음 편하면 그게 잘 사는 것”이라고 논란을 종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서유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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