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S.E.S 바다가 슈에게 또 손을 내밀었다.
3일, 바다는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사진 좋아해여? 내가 좋아하는 사진. 친구들… 저녁 맛있게 먹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1997년에 발매된 S.E.S.의 정규 1집 음반 ‘I’m Your Girl'(아임 유어 걸) 시절 S.E.S 멤버의 모습이 담겼다.
슈가 센터에 자리한 사진을 ‘좋아하는 사진’으로 꼽은 바다의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오랜 우정을 이어오던 바다, 슈는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해외 원정 상습 도박 혐의로 재판을 받은 슈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한 뒤 복귀를 위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당시 슈는 노출이 심한 옷차림으로 시선을 끌었고, 이에 대해 바다가 직접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이후 바다는 “나 혼자 그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슈와 조금 멀어진 감이 있는데 언니로서 이야기해 주고 싶은 게 있었다. 사건이 벌어진 뒤 바로 그렇게 입으면 사람들은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 봐 염려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네 주변에 정말 너를 위한 사람들이 있는지를 봐라. 지금 네 전화 못 받고 문자에 답하지 못하는 건 너에게 쓴소리 하기 싫고 상처 주기 싫어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바다는 S.E.S Friend 앨범 수록곡을 게재하며 “수영아 언니가 부족해서 미안해”, “항상 널 기다릴게” 등의 해시태그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바다가 화해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에도 자주 함께 포착되는 유진과 달리 슈와의 만남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바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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