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손예진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며 출산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선다.
손예진은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서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BIFAN은 지난 2017년부터 한국 영화계의 현재를 이끄는 대표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앞서 전도연, 정우선,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이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선발된 바 있다.
이번 특별전은 그의 행보를 축약한 ‘독.보.적.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로 그의 23년 연기 세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손예진은 개막식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빛낸다.
BIFAN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손예진 배우는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여러 장르를 망라하며 정형성을 탈피,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독보적인 매력의 21세기 대표 배우”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예진은 이번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된 데 대해 “존경하는 선배님들 뒤를 이어 특별전을 개최한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 배우 인생에 이런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2022년 3월 배우 현빈과 결혼식을 올리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후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알린 그는 그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현재 손예진은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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