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배우 김지석이 아나운서 강지영의 “잘생긴 아저씨” 발언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6월 28일 유튜브 스튜디오 헤이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김지석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강지영의 ‘고나리자’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배우 김지석 이미지 고나리’라는 키워드로 1:1 컨설팅을 진행했다.
김지석은 본인의 이미지에 대해 “조금 친근하다”며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친근하게 다가왔을 때 제가 그렇게 못 해 드리면 ‘그렇게 안봤는데’ (할까봐)”라며 “(텐션이 조금만 낮아도) ‘무슨 일 있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연기 안하겠다”고 선전포고한 김지석은 강지영의 “노잼인 거 어떡해 노잼인데”라는 말에 “이게 진짜 원래 나다”고 말했다.
강지영이 “사실 말하면 그냥 아저씨야 잘생긴 아저씨”라고 그를 정의하자 김지석은 당황한듯 “아저씨란 얘기…”라고 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강지영이 “내가 오늘 큰 실수했네”라며 “저도 이모라고 많이 듣는다”고 황급히 해명하자 “근데 저는 왜 아저씨”냐며 “(강지영도) 아줌마잖아요 그러면”이라며 버럭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또 “아저씨란 말에 왜 이렇게 민감하세요?”라는 질문에 “아저씨는 잘 안들어봤다”며 강지영이 “잘생기고 잘나가면 뭐라 불리든 (상관없다)”는 말에 “그러면은 지영 씨 아줌마 괜찮아요? 누가 ‘어? 강지영씨? 아줌만 줄 알았는데 아줌마네’ 어떠세요”라며 강지영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시청자들은 ‘칭찬을 오해로 받아들이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평소에 눈치 없나?’, ‘좋은 말 해주려고 하는데 나쁜 의도로 받아치려는 게 보인다’, ‘44살이면 아저씨 맞지 않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스튜디오 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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