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배우 소유진이 방송인 김희철의 폭로에 의연하게 대처해 눈길을 끈다.
2일 소유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 기능(24시간만 열람할 수 있는 게시물)을 통해 “쫓아낸다고 이 사람이 나갈 사람으로 보이나유. 그런 말을 꿈꾼 적도 없슈”라며 남편 백종원과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덧붙이고 한 기사를 인용했다.
해당 기사에는 지난 1일 소유진이 출연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의 일부 내용이 담겼다. 당시 방송에서 김희철은 “얼마 전 배우 마동석 형 결혼식에서 백종원 형을 봤는데 누나(소유진)랑 다투면 쫓겨난다더라”라며 “쫓겨나면 와이프가 보기 싫지만, 애들 생각나서 얼굴 보러 집에 들어오는 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유진은 당황한 표정으로 “내가 언제?”라며 “외출을 한 거겠지”라고 상황을 넘겼다.
예능인 만큼 김희철이 과장하며 장난을 친 거지만, 해당 발언을 두고 온라인에서 여러 말이 오갔고 소유진이 더 논란이 커지기 전에 직접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외출한 거에유. 그나저나 희철 씨 내려와 봐유”라며 센스 있게 대처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요리연구과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최근 그는 4년간 함께했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저한테도 이렇게 긴 시간 너무 소중한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떠나지만 아이들 건강하게 커가는 모습 지켜봐 주시면서 ‘슈돌’ 계속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소유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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