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수경이 화끈한 플러팅녀의 면면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수경은 “이성과 스킨십이 하고 싶을 땐 내가 먼저 시도하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2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이수경 강경헌 최여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을 함께했다.
‘하트시그널’ 콘셉트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이수경은 “이성과 스킨십을 하고 싶을 때 보내는 특별한 시그널이 있나?”라는 질문에 “먼저 슬쩍 스킨십을 해야 한다. 하고 싶으면 해야 한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이를 테면 테이블 밑으로 먼저 손을 잡는다거나 플러팅이 하고 싶으면 은근한 터치로 스치거나 한다”면서 자신만의 플러팅 노하우도 전수했다.
같은 질문에 강경헌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그 이유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강경헌은 “그 질문을 받고 아무리 생각을 해도 기억이 안나는 거다. 왜 기억이 안나나 했더니 노력을 할 필요가 없었다. 굳이 내가 어떻게 해야 할 필요가 없었다”라며 모태미녀의 자신감을 뽐냈다.
이에 ‘돌싱포맨’ 출연자들은 “지당한 말씀”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최여진은 어떨까. 최여진은 “난 시그널 같은 거 필요 없다. 그냥 들이대는 편”이라며 화끈한 직진 면모를 보였다.
“나 같은 스타일은 키도 크고 센 언니 이미지가 있고 터프한 느낌도 있다 보니 남자들이 먼저 대시하지 못한다”라는 것이 최여진의 설명.
그는 또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사랑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걸 오랜 경험으로 알았다. 긴 시간 짝사랑만 하고 끝나다 보니까 이러다간 계속 혼자겠다 싶었다”라고 덧붙였고, 이수경은 “내가 너무 좋으면 먼저 할 수 있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돌싱남들의 스킨십 시그널도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은 “일단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상대가 먼저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음악도 그렇고 집에 그런 장치들이 있다”라며 자신만의 작업 방법을 소개했으나 탁재훈은 “분위기 만들려고 남자가 음악 틀고 조명 줄이는 건 너무 최악”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키스 라이선스를 소지했다는 탁재훈은 “여자들은 남자다움을 좋아해서 바로 얘기하면 된다. ‘우리 키스할래?’라고”라고 주장했다가 이상민으로부터 “말도 안 되는 소릴 하고 있다”라는 야유를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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