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 남편과의 신혼여행 비화를 직접 공개했다.
2일 한예슬의 유튜브 채널엔 “어쩌다 신혼여행, My Very First Honeymoon, and Hopefully the Last”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지난 5월 10살 연하 남편과 혼인신고 후 최근 장기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한예슬은 “프랑스 남쪽에 코스트라인 해안가가 있다. 그 해안가를 따라 이태리 남부까지 다녀왔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인천에서 파리로 가서 1박도하지 않고 바로 니스로 간다. 그리고 니스에서 또 두 시간 운전을 하면 셍뜨호뻬라는 예쁜 도시가 나온다. 쭉 가다 보면 칸이 나오지만 마침 칸 영화제 기간이라 패스하고 이태리 국경을 넘어 항구도시로 갔다. 거기서 또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 파리로 가서 며칠 묵고 한국으로 돌아왔다”라며 여행일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우리 남편이 ‘자기야, 나 너무 행복한데 유격훈련만큼 힘들어’라고 하기에 빵 터졌다”라는 것이 한예슬의 설명.
그는 또 “개인적으로 전부 다 좋았다. 특히나 신혼의 느낌을 느낀 게 모 호텔에서 우리가 신혼부부인 걸 알고 풍선과 꽃으로 장식을 해줬다. 심지어 날씨도 너무 좋고 모든 분위기가 아름다워서 여기서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너무 비싸더라”며 웃었다.
나아가 “내 생각에 신혼여행 중 가장 많이 싸우는 건 피로 때문이다. 여행이란 결국 노동이다. 시차도 있지, 짐 싸고 이동하고 체크인하고 이런 움직임들이 다 에너지다. 몸이 피곤하니 짜증이 나는 거다. 컨디션이 좋으면 받아줄 수 있지만 서로 힘든 상황”이라면서 “그러니 짜증이 난다 싶으면 피곤해서 그런 거라고 인정을 하면 서로를 배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한예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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